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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형제농원 세 번째 방문 후기|광교저수지 산책 후 먹은 도토리묵무침과 열무국수 광교저수지를 둘러본 뒤 점심을 먹으러 형제농원을 찾았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입니다. 전에 닭백숙과 생선요리, 숯불바비큐, 감자전 등을 먹어봤는데 무엇 하나 쉽게 빼놓기 아쉬울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이날은 늦더위가 남아 있어 여름 메뉴인 열무국수와 도토리묵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열무국수도 좋았지만, 이번에 더 기억에 남은 음식은 도토리묵무침이었습니다. 형제농원 방문 정보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537-13영업시간: 09:00~21:00마지막 주문: 20:00대중교통: 13번 버스 ‘상광교마을회관’ 정류장 하차주차: 건물 옆 넓은 전용 주차공간열무국수: 8,000원도토리묵무침: 16,000원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1. 정오 전에는 한가했지만 .. 2026. 9. 12.
수원 광교저수지 산책, 데크길부터 로컬푸드와 광교산 입구까지 수원에서 물가를 따라 가볍게 걷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 광교저수지다. 광교산 아래 자리한 저수지에는 수변 데크길이 이어지고, 자전거도로와 공영자전거 대여소, 로컬푸드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이번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찾아 저수지 제방과 데크길을 천천히 걸었다. 날씨가 더워 전체 구간을 다 걷지는 못했지만, 이후 차로 이동하며 로컬푸드와 광교산 입구까지 둘러보니 반나절 코스로도 제법 알찼다.1.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광교저수지 제방으로광교저수지를 찾을 때는 광교공영주차장(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159)을 이용하면 편하다. 24시간 운영하며 주차면수가 약 357면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주차요금은 3시간 이내 1,000원, 3~6시간 2,000원, 6~9시간 3,000원, 1일 5,000원이.. 2026. 9. 12.
문경새재 맛집 산중에|산채비빔밥 7가지 나물과 약돌돼지 한 상 “음~ 더덕 냄새.”문경새재에서 밥을 먹으러 산중에에 들어서자마자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이었습니다.한쪽에는 더덕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고, 바로 옆에서 하나씩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갓 다듬은 더덕 특유의 쌉싸래하고 싱그러운 향이 홀 안까지 퍼져 있었습니다.그 향을 맡으며 자리에 앉았지만 저는 메뉴보다 먼저 확인할 것이 있었습니다.“비빔밥에 고추장이나 양념장이 나오나요? 나물에는 생마늘이 들어가나요?”생마늘을 못 먹다 보니 식당에 가면 먼저 물어보는 것이 거의 일상이었습니다. 답에 따라서는 메뉴를 바꿔야 했습니다.사장님은 나물에 강한 양념을 많이 쓰지 않고 조선간장과 참기름 등으로 간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산채비빔밥과 약돌돼지가 함께 나오는 한 상을 주문했습니다. ▶ 산중에 방문정보주소:.. 2026. 9. 11.
수원 영흥수목원 가볼 만한 곳, 온실부터 주차 · 관람 시간까지 직접 둘러본 후기 수원 영흥수목원은 정원 몇 곳과 온실만 보고 금방 나오는 곳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정원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랐고 연못과 정자, 습지와 초화원이 이어져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면 시간도 제법 걸립니다.이번에는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해 여러 정원을 지나 전시온실까지 둘러본 뒤 다시 위쪽으로 올라왔습니다. 돌아와 동선을 확인해 보니 우리가 걸었던 길은 영흥수목원의 주제원 코스와 상당 부분 겹쳤습니다.1. 여러 정원을 지나며 걸었던 주제원 코스방문자센터를 나와 블루밍가든과 그라스원을 지나 정조효원으로 향했고, 계절초화원과 작물원, 숙근초원, 겨울정원, 습지초화원을 지나 전시온실 쪽으로 걸었습니다.처음부터 코스표를 하나씩 확인하며 걸었던 것은 아닙니다. 눈에 들어오는 길을 따라가다 보.. 2026. 9. 11.
문경 가볼 만한 곳, 고모산성과 토끼비리|왜 이곳에 성을 쌓았을까 “와, 되게 높다. 언제 올라가지?”문경 고모산성의 높은 성벽을 올려다보며 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 막상 올라가 보니 힘들다는 생각보다 먼저 영강과 주변 길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왜 옛사람들은 굳이 이 높은 곳에 성을 쌓았을까. 또 왜 영강 옆 가파른 절벽을 깎아 토끼비리 같은 길을 냈을까.처음에는 오래된 성벽과 토끼비리를 직접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하나씩 이유를 찾아보니 고모산성과 토끼비리는 따로 떨어진 유적이 아니었습니다.산과 영강 사이로 이어지는 중요한 길목을 지키기 위해 위에는 성을 쌓았고, 그 길을 지나기 위해 아래에서는 벼랑을 깎았습니다.1. 왜 고모산성은 이곳에 세워졌을까고모산성은 신라가 5세기 무렵 문경 지역에 진출한 뒤 쌓은 거점 성곽으.. 2026. 9. 8.
문경 가볼 만한 곳 봉생정·봉생마을|500살 우물과 봉황 전설을 만난 아침 문경에는 남편 일정 때문에 함께 내려왔습니다. 처음부터 계획한 여행은 아니었습니다.다음 날 아침에는 영강 주변이나 걸어보자는 생각으로 진남교반과 고모산성이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문경에 도착하던 첫날부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이어졌습니다.산 위로 길게 이어진 고모산성 성벽의 불빛이 궁금해 차를 돌렸고, 진남교반 야경까지 구경하다 보니 숙소에는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신 펜션 사장님이 다음 날 아침 한 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일찍 일어나시면 오른쪽 데크계단으로 올라가 보세요. 유적지가 있어요. 내려올 때는 반대편으로 내려오시고요.”그 말 한마디 덕분에 뜻밖의 아침 산책이 시작됐습니다.1. 숙소 옆 계단을 올라 만난 문경 봉생정다음 날 눈을 뜨자마자 밖으로 나왔습.. 2026. 9. 8.